요즘 장난의 수위가 너무 높아졌다그 중 압권은 쏟아버리기 국을 주면 국도 쏟아버리고요거트를 주면 요거트도 쏟아버린다.강아지 밥도 쏟아버리고강아지 물도 쏟아버린다... 아휴...뭐가 저리 신나는지 모르겠지만아빠는 하나도 안 신난다!!!!!
그래, 요거트는 껍질부터 먹어야 제 맛이지 이런 건 가르쳐 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배우나 보다. 요거트를 껍질부터 혀로 날름날름 먹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다. 날름 한번 핥아보고, 제대로 먹었나 쓰윽 살펴보고. 이렇게 몇 번 반복한 뒤에 통에 들어있는 요거트를 숟가락으로 싹싹 긁어먹는다. 우리 아영이, 거의 천재에 가까운 것 같다.